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그룹 내 최초로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1982년 창립한 롯데물산은 그동안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지하 사무실, 롯데월드타워 부지와 공사장 지하층 컨테이너 사무실 등을 거쳤다. 롯데물산이 처음으로 정식 사무실을 갖게 되는 것은 35년 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공간을 두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고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애완견을 데리고 출근해도 될 만큼 가고 싶은 회사 근무환경을 만들어 보자”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월드타워는 직급별 자리 배치와 칸막이를 없애고 자유석을 도입했다. 임직원 간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노트북과 개인 사물함을 배정받아 자유롭게 좌석을 정해 근무할 수 있다. 임원 집무실은 사무실 공간 가운데에 자리잡았고 전망 좋은 창가 자리에는 직원 좌석과 휴식공간을 배치했다.
김유나 기자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첫 입주
입력 2017-02-13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