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본인확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T인증’의 가입자가 6개월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T인증은 이름과 전화번호, 6자리 핀(PIN)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서비스 가입을 위해 처음 한 차례만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인증 앱 가운데 최다 규모다.
지난해 11월부터 KB국민은행은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인증수단으로 T인증을 채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더 많은 금융 고객들에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자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6 이상의 애플 단말기에서는 지문인식을 통한 인증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단말기에도 상반기 내로 지문 인식을 통한 인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SKT 본인확인 앱 ‘T인증’ 가입 500만명 돌파
입력 2017-02-13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