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소 보급 사업

입력 2017-02-12 21:23
경기도는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소 지원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에 가정별로 설치할 수 있는 0.5㎾ 미만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의 보급을 지원하는 것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차원이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도내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등이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보급되는 제품은 난간거치형, 고정·이동식형 등 총 13개로 발전용량이 200∼500W다.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제품들로 공인 성능검사기관 및 설비인증검사를 통과해 구조적으로도 안전하다. 설치 후 5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가 제공된다.

설치를 원하는 도민은 업체와 제품을 선택해 안산시 소재 경기도에너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우편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선착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pms.gtp.or.kr)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