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운남근린공원에 생태물놀이장

입력 2017-02-12 21:23
인천 중구는 운남동 운남근린공원 내에 생태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태물놀이장은 2440㎡ 규모로 어린이 160여명이 한꺼번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105명이 놀 수 있는 시설형 수경 놀이터(470㎡), 전소천 계류형 놀이터(250㎡), 안전요원이 전체를 볼 수 있는 조망대, 샤워기,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구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전소천(길이 60m)의 최고 수심을 30㎝로 하고 상수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발을 담글 수 있는 하류는 지하수를 퍼 올려 사용한다. 이 사업에는 총 9억원(시비 50% 포함)이 투입된다.

구 관계자는 “오는 7월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개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변에 아파트와 주택들이 이미 들어서 있고 승용차로 5분 거리에 하늘도시도 조성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