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대학병원을 찾지 않고도 뇌 신경계와 인지기능에 무슨 이상이 생긴 게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봄 뇌건강 신경심리센터(대표 이혜미·사진 왼쪽) & 인지재활연구소(소장 안이서)는 13일, 고령화시대에 계속 증가하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와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질환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인지기능평가와 재활훈련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더봄’은 임상 또는 인지심리학을 전공하고 국내 대학병원 신경과와 재활의학과에서 다년간 임상경험을 쌓은 심리분석 전문가들이 신경심리 검사와 인지재활 훈련을 도와주는 곳이다.
신경심리평가와 인지재활훈련을 목적으로 한 시설이 의료기관을 벗어나 독립적으로 문을 열기는 이곳이 처음이다. 더봄의 비전과 목표는 ‘더 건강한 뇌, 더 평안한 마음, 더 행복한 삶’이다.
이혜미 더봄 대표는 “고령화시대 현대인이 나이 들어서도 뇌 기능을 좀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뇌 건강을 보살피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이서 인지재활연구소장과 더불어 나덕렬, 서상원 교수팀이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신경심리검사실서 각종 뇌질환 환자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해석하며 진단, 치료하는지를 겪으며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은 신경심리 분석 전문가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병원 안가도 뇌 건강 인지기능검사 가능하다
입력 2017-02-14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