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유도 기대주 권유정·정보경, 파리그랜드슬램 나란히 금메달

입력 2017-02-12 18:50
한국 여자 유도의 기대주 권유정(한국체대)이 2017 국제유도연맹(IJF) 파리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권유정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헤레네 레세보(프랑스)를 상대로 모두걸기 절반승으로 승리했다. 권유정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과 3회전에서 롤라 베나로쉐(프랑스)와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을 모두 한판으로 꺾으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요시다 쓰카사(일본)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눌렀다. 정보경(안산시청)도 여자 48㎏급 결승전에서 몽골의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를 지도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