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총장 임승안)는 재활자립학과 발달장애 학생 12명이 출연한 뮤지컬 ‘This is our story’가 제16회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컬은 이 대학 재활자립학과 학생들이 중고교 시절 직접 겪은 어려움과 삶을 녹여냈다. 발달장애 아들과 아빠가 갈등을 극복하는 이야기와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여학생을 사랑으로 품어주는 스토리를 담은 창작물이다. 임승안 총장은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is is our story’는 영화 ‘부산행’,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등 12개 수상 부문 중 뮤지컬 부문에 선정돼 국내 유수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상목 기자
나사렛대 발달장애 학생들 뮤지컬, 제16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수상
입력 2017-02-13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