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8개 시·도지사, 광역도로망 건의

입력 2017-02-09 17:21
영·호남 8개 시장 및 도지사가 양 지역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9일 전남 여수에서 머리를 맞댔다. 광주·부산·대구·울산시, 전북·전남·경북·경남도 등 8개 단체장은 이날 여수 엠블호텔에서 제13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갖고 각 시도별로 1건씩 모두 8건의 공동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시급한 공동정책 과제와 지역균형발전 과제 등 심의 안건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먼저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을 비롯해 무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건설, 창녕∼현풍 고속 국도 확장, 여수∼남해 동서해저터널 건설 등 영호남 광역도로망 건설 등을 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결의했다.

또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국내 유턴기업의 수도권 과밀화 우려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전으로 재개정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원전 중심의 전력정책은 신재생에너지로 방향을 전환하는 전력정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