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 로스터 제외된 박병호 끝내 웨이버 신분으로 변경

입력 2017-02-09 18:3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내야수 박병호(31·사진)를 웨이버 공시했다. ‘미네소타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구단 담당 기자인 마크 버라디노는 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최근 방출대기 처분을 받은 박병호가 웨이버 신분이 됐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 속에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결국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40인 로스터에 제외됐다가(방출대기) 소속팀을 제외한 리그 29개 구단에서 영입 가능한 ‘웨이버’로 신분이 변경됐다. 박병호는 자신을 영입할 구단이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가야 한다.박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