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더 많은 애벌빨래가 가능한 ‘액티브워시(사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7년형 액티브워시에는 애벌빨래를 하는 ‘빌트인 싱크’가 이전 모델보다 깊고 크게 탑재됐다. 액티브워시는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세탁기가 위치한 자리에 서서 애벌빨래나 소량의 손빨래를 할 수 있다.
먼지나 보풀을 모으는 성능도 개선됐다. 기존 모델보다 먼지 채집 면적이 커진 2세대 다이아몬드 필터가 적용됐다. 이물질을 걸러내는 성능은 기존 대비 27.6% 향상됐다. 인체공학 디자인의 미드컨트롤 조작부가 적용된 프리미엄 디자인은 기존 19㎏, 21㎏ 제품에서 17㎏까지 확대 적용됐다.
2015년 출시된 액티브워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3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세탁이나 탈수 시 흔들림을 잡아주는 4중 진동 제어 시스템으로 소음과 기계적 마찰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무세제 통세척’ 코스로는 전용 세제가 없이도 오염물을 제거한다.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실버, 화이트 색상 등 총 7종이며 출고가는 82만9000∼142만9000원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애벌빨래 더 많이”… 삼성 신형 ‘액티브워시’ 출시
입력 2017-02-0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