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17일까지 청주지식산업센터 건축설계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17억원을 들여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60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를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중소·벤처·청년·사회적기업의 입지 애로를 해소하고 임대형 사업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비즈니스센터 기능을 구축해 오창산단 내 입주기업·근로자를 위한 회의실이나 근로자 복지시설 등의 지원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공모는 일반설계공모로 진행되며 9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공고된다. 참가등록은 오는 17일 청주시청 공공시설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신청자는 4월 3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당선작은 4월에 발표된다.
건축분야 당선작에게는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의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우수작과 가작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 센터가 완공되면 28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11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226명의 고용창출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사회진입 장벽을 낮춰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을 설치해 근로복지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지식산업센터 설계 공모… 내년 12월 준공 예정
입력 2017-02-08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