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식재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추진 가속도

입력 2017-02-08 20:57
충북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지식재산(IP) 강소기업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과 지식재산 기반 창업 촉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지식재산센터에 18억원을 지원한다.

지식재산센터는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예정인 중소기업과 기존 IP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해외 권리화, 특허디자인융합,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등 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IP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이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컨설팅 및 스마트 IP케어(특허맵, 브랜드개발, 디자인개발,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 기반 창업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IP 디딤돌 사업과 IP 나래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예비 창업자나 창업 7년 이내 기업들이 창업초기 단계부터 무형의 지식재산을 고도화해 유형의 제품화 단계에서 안정적인 영업활동 및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지재권 분쟁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앞장선다. 도내 11개 시·군에는 이동특허 컨설팅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