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뽑는다고 8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1015명으로 지난해 901명보다 114명(12.7%) 증가한 규모다. 7급 12명(일반행정), 8·9급(일반행정 등 22개 직류) 674명 등 23개 직류 686명과 이미 공고한 연구직 13명(기록연구직 등 4개 직류), 사회복지직 155명, 소방직 161명(별도 시행)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9급 일반행정과 사회복지직렬에서 장애인 30명, 저소득층 17명을 채용한다. 보훈청 추천 구분모집에서는 대구지방보훈청에서 취업지원대상자로 추천한 5명(운전직렬)을 채용하고 일반행정직 9급에서 시간선택제 공무원 18명을 뽑는다.
또 기술계(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7명을 채용한다.
올해부터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돼 응시요건, 가산점 등 증빙이 필요한 각종 서류를 수험생이 제출하지 않고 행정기관에서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임용포기 등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는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 올해 지방공무원 역대 최대 1015명 채용… 지난해보다 12.7% 늘려
입력 2017-02-08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