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서 황홀한 향기에 빠져보세요”

입력 2017-02-07 21:16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고양꽃박람회 모습.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는 지구촌 꽃축제의 신세계를 펼쳐 보일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다.

‘꽃과 스마트시티 고양의 황홀한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중국, 에콰도르 등 해외 25개국 300개 화훼 관련 업체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한 아름다운 꽃들을 선보인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에콰도르, 중국 등 11개국 국가관과 해외 90개 업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종자원 등 106개 국내 화훼 관련 기관·업체, 서울시, 광명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를 확정했다.

실내 전시관은 국제무역관, 희귀·이색식물 전시관, 해외 신품종 전시관, 대한민국 우수화훼대전, 수출 화훼전시관, 화훼장식 해외 작가 초대전 등으로 꾸며지고 야외에서는 고양 꽃향기 평화정원, 주렁주렁 터널 정원, 알록달록 플라워 볼 정원, 어린이 정원, 호수정원, 튤립정원, 스마일 포토존 등 8개 정원이 운영된다.

특히 매일 밤 9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하기 때문에 낮보다 아름다운 꽃 축제의 밤을 기대해도 좋다. 올해는 관람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내전시관도 야간까지 운영한다.

K-POP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과 환상적인 불꽃쇼로 장식하게 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신한류 문화 예술 공연과 바디플라워쇼, 플라워퍼레이드 등의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는 “26년 간 꽃축제를 통해 쌓은 노하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6년 연속 3000만 달러 이상 수출 계약과 국내외 관람객 60만명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 2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