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사진)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됐다.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7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가진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스릭슨 Z-STAR 5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7주 동안 미국에서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서는 목표에 대해 “지난해 부상 공백기가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풀 시즌을 치르는 게 우선”이라며 “시즌을 완주한다는 가정 하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랭킹이 11위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선 “궁극적인 목표는 1위를 되찾는 것”이라며 “시즌을 완주하다보면 부수적으로 따라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연습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에 대해선 ‘퍼트’라고 소개했다. 박인비는 “일단 올림픽 때 퍼트감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그 퍼트감을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23일 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18일 태국으로 출국한다. 박인비는 최근 던롭스포츠코리아와 재계약해 스릭슨 볼 등을 제공받는다.
모규엽 기자
박인비 “세계 1위 되찾는 게 목표”
입력 2017-02-07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