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동남아시장 개척 나선다

입력 2017-02-06 20:47 수정 2017-02-06 20:51
충남도가 ‘6억 인구’ 동남아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충남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도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남아 1차 무역사절단 파견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무역 보복조치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수출부진 해소, 미개척시장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5월 8∼13일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파견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1차 무역사절단은 동남아 시장의 유력품목인 식품(음료 등), 생활용품(주방기기 등) 및 기계류 업체로, 도는 10곳 내외의 업체가 참여하는 종합품목 사절단을 구성해 파견·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으로, 참가 기업에는 현지에서의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 기회와 해외시장 조사, 차량 임차, 통역 등이 지원된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