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배우 김길호(사진)씨가 6일 오전 뇌출혈로 별세했다. 82세.
1951년 차범석의 연극 ‘별은 밤마다’로 데뷔한 고인은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아마데우스’ ‘침향’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85년 동아연극상 등 연기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목포KBS 성우 출신인 고인은 1964년 ‘딸’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입선, 극작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과 1남 2녀가 있다. 빈소 서울 서북시립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02-354-4444).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원로 연극배우 김길호씨 별세
입력 2017-02-06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