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를 위한 명사초청 무료 특강… 서울시50+재단, 10회 진행

입력 2017-02-06 21:35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 50+세대(만 50∼64세)를 위한 명사초청 무료 특별강연이 릴레이로 열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부와 중부캠퍼스에서 ‘50+의 시간’이란 타이틀의 특별강연을 이달 중순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중부캠퍼스는 이달 중순부터 매주 목요일 ‘어른의 발견’을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다.

첫 특강은 오는 16일 ‘시골 의사’란 필명으로 잘 알려진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50에 떠난 여행’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이승욱 정신분석가(23일),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3월 2일), 기생충 박사인 서민 단국대 교수(9일),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16일)의 강연이 열린다.

서부캠퍼스는 매월 한 차례씩 ‘( )와 ( ) 사이’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참가자들의 이야기 나눔 시간을 준비했다. 오는 21일 고미숙 고전평론가가 ‘현실과 욕망 사이’를 주제로 강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심리기획자 이명수씨(3월 21일), 유지나 영화평론가(4월 25일),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5월 23일), 전영수 한양대 교수(6월 27일)의 특강이 이어진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수강 인원은 회차별 100∼150명이다. 재단포털(50plus.or.kr)과 서울시50+포털(50plus.seoul.go.kr), 방문신청 등을 통해 수강 신청하면 들을 수 있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특강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50+세대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조망해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