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7700여개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5%, 최대 41% 낮췄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자주 교체하는 부품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을 내린 주요 외장 부품은 헤드라이트, 리어휀더, 범퍼, 사이드 패널 등이다. 유지보수용품이나 소모품으로는 부동액, 에어필터, 연료필터, 브레이크 디스크, 와이퍼 블레이드, 배터리 등을 인하했다.
인하폭은 A·C·E·S-클래스의 앞·뒤 도어 실(door seal·문지방)이 41%로 가장 높다. A-클래스와 C-클래스 앞범퍼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각각 57만5300원과 93만2800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내렸다. C·E·S-클래스 오일필터도 같은 인하율을 적용해 3만3880원으로 책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부품 외에 일부 컬렉션 제품도 평균 약 15% 인하했다. 빈티지 스타 열쇠고리는 약 22% 내린 1만9800원에, 키즈 자전거와 남성용 지갑은 약 21% 낮춘 56만9800원과 7만1500원에 판매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지속적인 부품 가격 인하 노력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부품 가격 통큰 할인
입력 2017-02-07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