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총괄할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아시아 통상전문 변호사인 마이클 디솜버(53·사진)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 정보소식지 넬슨리포트가 전했다.
디솜버는 법무법인 설리번 앤드 크롬웰 소속의 인수·합병(M&A) 전문가다. 홍콩에 근무하면서 한국과 관련된 업무를 많이 처리해 한국 사정에도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임명되면 석유회사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 이어 아시아 담당까지 기업 관련 인사가 자리에 앉게 된다. 둘 다 외교 경험이 없어 한반도 정책이 자칫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월드 브리핑] 美동아태차관보에 디솜버 급부상
입력 2017-02-05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