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모스크바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함께 보호아동 후원을 위한 기부금을 블라디미르 지역 포크로프스키 고아원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은 객실 내 미니바에서 판매한 ‘슈가포바’ 캔디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약 3만8264달러다.
수익금은 포크로프스키 고아원의 시설 개선 및 의료 치료가 시급한 아이들의 턱과 얼굴, 치열 수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2014년부터 슈가포바와 파트너십을 맺고 러시아 최초로 자선활동에 나섰다.
샤라포바는 “롯데호텔 모스크바와 파트너로서 자선사업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슈가포바’는 샤라포바가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따 뉴욕에서 론칭한 사탕, 초콜릿, 과자 등의 제과 브랜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롯데호텔 모스크바, 샤라포바와 자선사업… 러시아 보호아동 후원위한 기부금 전달
입력 2017-02-05 19:59 수정 2017-02-06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