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월 6일부터 2층버스 운행… 수원∼강남역·수원∼사당역 2개 노선

입력 2017-02-05 21:16
경기도는 수원∼서울을 운행하는 G5100번, 7770번 2개 노선에 6일부터 2층버스를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2층버스는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김포∼서울(8601번 8대, G6000번 2대, 3000A 2대) 12대, 남양주∼잠실(1000-2, 8012, 8002, 1670, 1001번 각 1대) 5대 등 총 8개 노선에서 17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2층버스는 수원권역을 지나는 첫번째 2층버스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강남역까지 왕복 49.8㎞를 운행하는 G5100번과 수원역에서 사당역까지 왕복 53.6㎞를 다니는 7770번 2개 노선에 각각 1대씩 투입된다.

이 중 G5100번은 거점 정류소만 빠르게 연결하는 ‘굿모닝급행버스’로 평일에만 하루 3회 운영되며 경희대 국제캠퍼스∼살구골 동아아파트∼영통역∼청명역∼황골마을∼두진아파트 등 6개 정류장에만 정차한 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역에 도착한다.

7770번 2층버스는 기존 노선(수원역∼강남역) 정류장과 동일하게 정차하고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하루 4회 운행하며 입석 승객이 많고 차내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치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