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더 밝고 휴대가 간편한 ‘프로빔 TV’(사진)를 6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빔 TV는 촛불 2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 해당하는 2000안시루멘의 밝기를 갖췄고 해상도는 풀HD(1920×1080)이다. 기존 미니빔 TV는 밝기가 500안시루멘이었다. LG전자는 프로젝터에 처음으로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 없이 무선인터넷만으로 ‘푹’ ‘티빙’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영상을 빛으로 쏴주는 엔진 구조를 기존 ‘L’ 형태에서 ‘I’ 모양으로 최적화했다. 덕분에 가로 길이를 10.8㎝로 줄여 한 손에 쉽게 쥘 수 있게 만들었다. 무게도 2.1㎏으로 옮기기에 부담이 없다. 작동 소음도 도서관 수준인 26∼30㏈로 조용하다. 프로빔 TV 출하가는 179만원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LG전자 더 밝고 휴대 편해진 ‘프로빔 TV’ 출시
입력 2017-02-05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