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풍성한 모발 비결은 전립선 치료제

입력 2017-02-03 18:20
도널드 트럼프(71) 미국 대통령이 특유의 풍부하고 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탈모방지 효과가 있는 전립선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트럼프의 개인 주치의였던 해럴드 본스타인 박사를 인용해 트럼프가 탈모방지 효과가 있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라이드(제품명 프로페시아)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본스타인 박사는 NYT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긴 머리카락이나 어깨 길이의 내 머리카락은 모두 피나스테라이드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공개한 건강검진 항목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지나치게 낮게 나온 이유도 피나스테라이드 복용 때문이라고 박사는 설명했다.

구성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