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357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6601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실적 부진은 신규 주파수 획득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SK플래닛의 사업기반 확대에 따른 제반비용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SK플래닛 등 연결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SK텔레콤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조7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자회사의 부진한 실적이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셈이다.
박세환 기자
SK텔레콤, 작년 영업익 10% 줄어… 자회사 실적 부진 탓
입력 2017-02-03 18:34 수정 2017-02-03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