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시 10:11)
“He says to himself, ‘God has forgotten; he covers his face and never sees.’”(Psalms 10:11)
오늘 말씀에서는 교만한 자가 악을 행하며 ‘하나님은 자신에게는 물론 자신에게 당하는 사람들(약자)에게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존재 의미뿐 아니라 거룩한 영광을 훼손시키는 것입니다. 시편 10편은 이런 발상이 사람을 얼마나 악하고 무모하게 만드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마음과 생활에서 하나님을 몰아낸 사람은 부끄러운 짓도 아예 드러내놓고 합니다. 기독교인 중에 하나님을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지만 은연중에 떠난 사람은 있습니다. 예배는 드리면서도 신앙에 걸맞지 않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지만 자신의 뜻을 마치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포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정현진 서울 수도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7.2.4)
입력 2017-02-04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