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사업 책임 부문장 체제 신설… 사장으로 오인환 임명

입력 2017-02-02 21:09

포스코는 철강사업을 책임지는 철강부문장(COO) 체제를 신설하고 오인환(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 측은 “포스코 주력 사업인 철강 부문 운영을 COO에게 맡기고 권오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비철강 부문 개혁 등 그룹 경영에 집중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 신임 사장은 내부적으로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과 자동차강판판매실장 등을 역임한 철강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기술투자본부장에는 해외·신사업 등에 경험이 있는 유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보임했다. 현 기술투자본부장 장인화 부사장은 김진일 사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 철강생산본부장으로 옮긴다. 황은연 경영지원본부장 사장은 포스코인재창조원 대표로 이동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