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윤이상(1917∼1995)의 굴곡진 생애를 담았다. 시인이기도 한 저자는 청소년을 위한 윤이상 평전 ‘윤이상: 세계 현대음악의 거장’, 어린이용 도서인 ‘윤이상, 끝없는 음악의 길’을 통해 고인의 삶을 기록해온 인물이다. 경남 통영에서 보낸 유년기, 독립운동에 투신하고 아이들을 가르친 청년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유럽 생활까지 윤이상의 삶이 집대성돼 있다. 저자는 윤이상에 대해 “빛깔과 무늬가 서로 다른 동양과 서양의 음악 사이에서 창조의 고뇌를 끌어안은 장인 기질의 소유자였다”고 평가한다.
[300자 읽기] 통영서 유럽까지, 윤이상의 굴곡진 생애 담아
입력 2017-02-02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