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이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올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오지마을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장애인 시설, 병동, 교정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문화활동을 펼치는 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극과 인형극, 마당극, 뮤지컬, 오페라, 관현악, 전통타악 합주, 풍물놀이 등 공연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공연을 희망하는 공연예술단체를 공모한다. 지원금은 공연당 200만∼300만원이다. 도내에서 활동 중인 공연단체,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활동실적이 있는 단체, 소외시설이나 오지 등지에서 공연이 가능한 단체라면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공립 및 방송국 소속 공연단체,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나 비전문 동호인 단체, 학교나 종교단체에 소속된 예술단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군 문화체육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1일 “대중성과 공연의 작품성, 예술성, 지역 특성을 살리는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정해 문화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양구=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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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주민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 추진
입력 2017-02-01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