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황준성(62·사진) 경제학과 교수가 제14대 총장에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이날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취임예배에서 황 총장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기독교 민족대학으로서 숭실대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며 “이런 숭실대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특화한 교육과 연구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학 120주년을 맞는 숭실대의 발전 방향으로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긍심이 최고인 대학 △미래세대 통일교육을 선도하는 대학 △예비 입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 △특성화와 융복합으로 교육과 연구가 우수한 대학 △산학 협력과 창업을 주도하는 대학 등을 제시했다. 취임예배에는 김삼환 법인 이사장(명성교회 원로목사)과 김대근·한헌수 전 총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황준성 숭실대 제14대 총장 취임 “기독교 민족대학 위상 정립”
입력 2017-02-01 19:21 수정 2017-02-01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