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상징 무등산과 경관이 빼어난 광주호 생태숲 인근에 체류형 관광지가 조성된다.
광주시는 1일 “무등산 뒤쪽과 광주호 호수생태원 주변에 남도 고유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남도피아(Namdopia)’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민선 6기 대표적 문화관광 사업인 남도피아는 예향 남도의 새로운 이상향을 의미한다. 시는 2020년까지 시비와 민자 등 1200억원을 투입, 남도피아를 완공한다고 설명했다.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 13만㎡에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남도음식촌과 남도소리 공연장을 개설한다. 광주 특산품 분청사기 전시관과 도자문화·전통문화 체험관도 문을 연다.
광주호에는 대형 수상(水上)공연장이 들어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게 된다. 18만5124㎡의 넓은 부지에 생태탐방로, 자연관찰원 등을 갖춘 충효동 호수생태원은 15만㎡를 확장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무등산·광주호 생태숲 인근에 체류형 관광지
입력 2017-02-0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