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 490억 투입 노인일자리 3만개 창출

입력 2017-01-31 21:15
강원도가 올해 노인일자리 3만개 만들기에 나선다.

3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490억원을 투입, 노인일자리 3만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2만7080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5년 2만5630명과 비교해 1450명이 늘어난 것이다.

노인일자리의 질적 증가를 위해 특화형(시장창업) 일자리로 선정된 사업에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비뿐만 아니라 노후 장비 보강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 노인일자리의 생산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특화형 일자리 사업 공모에 30여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달 중 대상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군 취업지원센터 중심으로 취업형 일자리를 운영해 홍보효과를 높이고 노인인력과 기업 간 원활한 연결로 취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원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난해에는 강원도형 일자리의 질적 증가를 위해 청사진을 그려 놓았다면 올해는 이를 토대로 튼튼한 기초를 세워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인생 2막’을 열겠다”면서 “지난 14년 동안 20만원이었던 공익형 일자리 활동비가 올해 22만원으로 인상돼 노인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