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 20여명이 지난 23∼29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에서 현지 주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톤다노 지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 주도인 마나도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은 전기 등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편이다.
대한항공 봉사단은 지역 고아원에 생활관 1동을 지어 제공했다. 또 파손된 도로의 축대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지역 자체적으로 시설 보수 등을 할 수 있게 건축장비를 구입해 지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印尼 작은 마을서 봉사활동
입력 2017-01-31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