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헤드헌팅 여성공무원 탄생

입력 2017-01-31 18:14 수정 2017-01-31 21:21

정부의 민간 우수 인재 대상 헤드헌팅 여성 1호로 SK텔레콤 본부장 출신인 김명희(49·사진)씨가 발탁됐다.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장(국장급)에 김명희 SK텔레콤 IoT(사물인터넷)솔루션사업 본부장을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정부의 정보 시스템 통합 운영과 정보보호·보안관리의 컨트롤타워를 책임지는 관리자다. 정부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헤드헌팅으로 33명의 민간 전문가를 발굴, 임용했으며 김 센터장은 헤드헌팅으로 채용되는 첫 여성이다.

김 센터장은 카이스트(KAIST)와 서강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한 뒤 한국IBM에서 글로벌 테크놀로지서비스(GTS) 부문과 서비스 경영 담당 상무를 지냈다. 이어 SK텔레콤 솔루션컨설팅 본부장과 IoT솔루션사업 본부장으로 일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