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1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국무회의에서 아시아·중동·중남미 지역 및 국제금융 전문가 5명을 대외직명대사로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국제금융협력대사에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아시아산업협력대사에 김영과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아시아인프라협력대사에 이복남 서울대 산학협력중점 교수가 임명됐다. 아중동지역협력대사에는 민동석 전 외교통상부 2차관, 중남미지역협력대사에 신숭철 전 주베네수엘라대사가 임명됐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민간 인사에 대사 칭호를 부여하는 제도다. 1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정부의 공식 외교활동을 측면 지원한다. 외교부는 “대외직명대사는 전문성과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직 대사, 고위 관료, 전문가들로 구성돼 우리 경제 활로를 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국제금융협력대사에 신제윤씨… 정부, 대외직명대사 5명 임명
입력 2017-01-31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