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 출범

입력 2017-01-31 21:22
한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목표인 종합순위 4위 달성을 위해 경기력향상지원단이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단체, 강원도, 평창조직위 등이 참여하는 경기력향상지원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기력향상지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메달 20개 획득, 종합 순위 4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남은 1년 동안 정부와 체육계가 손잡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출범식 및 1차 회의는 1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국가대표 훈련비 등 평창동계올림픽 특별 예산으로 2016년 274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총 3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유동훈 제2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활동할 시민 자원봉사자 700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7∼9월 통역, 안내, 선수단 지원 등 17개 분야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시민 가운데 1차 서류 전형을 통해 1만6000명을 선발했으며 2차 면접을 진행해 오는 19일 7000명을 최종 선발한다. 전국적으로는 다음 달까지 각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에서 2차 면접을 거쳐 총 1만700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한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