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에 올해 8억원 투입

입력 2017-01-30 21:13
경기도와 경기도에너지센터는 올해 총 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한국에너지공단과 일부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도민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억원이 많은 사업비를 편성해 태양광 주택지원 사업, 태양광 건물지원 사업, 태양광 대여사업 등을 진행한다.

지원사업의 약 80%를 차지하는 태양광 주택지원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 중인 ‘2017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중 태양광 설치 지원 대상에 선정된 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단독주택 및 마을단위 신청자의 경우 시설용량 3㎾ 이하를 대상으로 1㎾당 17만원, 가구당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공동주택은 1개동 30㎾ 이하의 시설에 한해 1㎾당 17만원, 최대 500만원 한도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사업비는 경기남부 4억원, 경기북부 2억원 등 총 6억원이다. 이 밖에도 태양광 건물지원사업에는 1억4000만원을, 태양광 대여사업에는 6000만원을 각각 배정했다. 경기도는 사업 신청서를 안산시에 있는 경기테크노파크 내 경기도에너지센터에서 11월 3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수원=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