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70억원을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신청 자격은 전남지역 거주 1년 이상인 친환경농업인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친환경 법인),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등 전남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에 기여한 단체다.
친환경농업 육성기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눠 개인은 1억원, 단체는 5억원, 유통업체 임차료는 10억원까지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활성화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할 경우 지원된다.
운영자금은 원료 구입, 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소요되는 사업에 지원된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 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활용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은 다음달 1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현지)심사와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쯤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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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70억원 1% 저리 융자… 개인은 1억까지
입력 2017-01-30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