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7년도 상반기 무기계약 교육공무직원 587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원이란 시교육청 산하 공립 교육기관에서 일하지만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 신분으로 일하는 직원을 말한다. 오는 2일부터 이틀간 각 교육지원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원서 접수를 한다. 이번 채용은 교무·과학실험·전산 교육실무사, 조리원, 유치원 에듀케어 강사, 초등돌봄전담사 등 21개 직종에서 총 58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 중 68명은 장애인으로 채용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직종은 조리원으로 일반 141명, 장애인 16명 등 총 157명을 뽑는다. 그다음으로는 유치원 에듀케어강사 139명(일반 129명 장애인 10명), 교무행정지원사 61명(일반 49명 장애인 12명), 시간제 초등돌봄전담사 52명(일반 46명 장애인 6명)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친 뒤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 신분을 갖게 되며 각 공립학교에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매년 3월과 9월 교육공무직원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67명을 채용했다.
이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 ‘무기계약’ 교육공무직원 587명 채용
입력 2017-01-30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