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태화강 회귀 연어 120여 마리 알 인공수정 후 배양

입력 2017-01-30 17:49
울산시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울산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 120여 마리의 알을 인공수정 후 배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화강생태관에서 태화강 연어의 채란에서 부화, 방류까지 전 과정이 울산에서 가능해졌다. 지난해 11월 초 먼저 부화한 어린 연어 2000여 마리는 현재 3㎝ 정도로 자라 수로형 수조에서 방류를 앞두고 있다. 또 2만5000여 마리는 부화기에서 자라고 있다. 울주군은 3월쯤 인공 배양한 연어들을 태화강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들은 방류 후 빠르면 2019년부터 태화강에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