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간편식품 활용 설 상차림 찬성”

입력 2017-01-26 16:52
G마켓은 설문 응답자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92%가 ‘명절 상차림으로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24일 G마켓 이용자 5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직접 요리하는 음식과 적당히 섞어 활용할 수 있다는 일부 찬성이 64%, 적극 찬성이 28%였다.

간편식 명절 상차림에 찬성하는 이유는 ‘고된 명절 노동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명절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25%)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이기 때문’(22%) ‘요리 실력이 없어서’(11%) ‘명절음식이 많이 남을까 봐’(10%) 순이었다.

명절 요리로 가장 선호하는 간편식은 깻잎전 동태전 등 각종 전이 65%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은 산적류(12%) 튀김류(11%) 떡국 등 국·탕류(5%) 순으로 조사됐다.

G마켓은 가족 단위가 적어진 데다 경제 활동을 하는 주부가 늘면서 명절음식을 간편하게 마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G마켓 마트실 백민석 실장은 “제품의 질이 높아지고 안전한 포장과 배송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이 공급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명절음식도 실속을 따져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