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29%로 전월 대비 0.09% 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2월(3.48%)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3%로 전월보다 0.09% 포인트 상승하면서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2015년 2월(3.24%) 이후 최고치다. 집단대출 금리는 3.16%로 한 달 사이 0.15% 포인트나 올랐다.
[경제 브리핑] 가계대출 금리 지난달 3.29%… 22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7-01-26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