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두 번째 ‘굿모닝급행버스’ 31일부터 운행

입력 2017-01-26 16:46

경기도는 김포 한강신도시∼당산역∼여의도환승센터 구간을 거점정류소만 빠르게 연결하는 ‘굿모닝급행버스’ 두 번째 노선 G6001번(사진)을 오는 31일 오전 4시 40분부터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6대의 버스가 투입될 G6001번은 김포 한강신도시(고창마을KCC)에서 출발해 장기상가, 가현초교, 수정마을, 전원마을1단지, 모담마을을 거쳐 서울 당산역과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총 37㎞(편도거리)를 하루 42회 왕복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15분 내외로 전 좌석이 좌석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현재 광역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굿모닝급행버스는 도가 광역버스의 입석률을 낮추고 편의와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굿모닝버스 정책’의 일환이다. 광역버스가 승객 수요가 있는 모든 지점을 연결했던 것과 달리 굿모닝급행버스는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에 마련된 거점 멀티환승정류소에만 정차한다. 이에 따라 운행거리가 획기적으로 단축돼 배차 간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