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 식품비 지원 1일 1식 → 3식

입력 2017-01-25 21:12
충남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고등학교 학생들의 중식에 한해 지원하던 친환경 식품비를 올해부터 1일 3식으로 확대해 지원키로 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학교급식 친환경 식품비’를 1일 1식(중식)에서 3식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도의 학교급식 친환경 식품비 지원 사업은 인권증진 차원의 보편적 복지 실현 및 저출산 고령화 대책 차원에서 유치원과 고등(특수)학교에 친환경 식품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도내 123개교 고등(특수)학교 7만 4192명의 학생들에게 중식에 한해 학생 당 1일 500원의 친환경 식품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학생당 1일 1500원으로 지원이 늘게 됐다.

이와 함께 도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식품비도 전년 대비 초등 103원, 중등 92원 각각 인상, 초등은 2043원, 중등은 2640원의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