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매점에서 평균 6.3종의 경고그림 부착 담배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전국 245개 보건소 인근 편의점 1곳씩을 현장 조사한 결과 경고그림 표기 담배가 본격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모든 담배 제품 포장지 앞·뒷면에 폐암, 후두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10가지 그림의 표기가 의무화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평균 11.4종으로 가장 빠르게 시중에 풀렸고 이어 대구(10.1종) 부산(8.0종) 경북(6.9종) 울산(6.8종) 등 순이었다. 서울은 6.0종으로 전국 평균에 다소 못 미쳤다. 제주는 평균 2.6종을 기록해 유통이 가장 더뎠다. 경기도 파주와 양주, 경북 구미와 울릉 등 4곳은 아직 진열되지 않았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경고 그림 부착한 담배 소매점 평균 6.3종 판매
입력 2017-01-25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