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5일 원주 중앙시장 일원에서 ‘오늘은 강원도의 돈 강원상품권 쓰는 날! 돈 들고 모이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원창묵 원주시장, 경제 관련 기관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일원에서 캠페인 홍보물을 나눠주기, 각자 내기 오찬, 전통시장 장보기, 장보기 물품 후원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원주 중앙시장 일원에서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위축된 한우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우육포 5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또한 최 지사와 민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들은 1인 1만원씩 강원상품권을 내고 시장 내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각자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원주 중앙시장에서 400만원 상당의 사과와 배 등 과일과 생필품을 구입해 노인요양시설과 아동복지시설 등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선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화폐 ‘강원상품권’의 유통확대를 위한 홍보활동, 에너지 절약캠페인, 동계올림픽 붐 조성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도청 본청과 도 사업소 직원 등 3000여명도 이날 도내 17개 시·군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 복지시설 물품 후원 등을 진행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강원도의 돈 강원상품권 쓰세요” 道, 소비 촉진 캠페인
입력 2017-01-25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