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50명이 지난 24일 충남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를 찾아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산리 마을은 한화생명이 자매결연을 한 마을로 전체 7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수확 후 그대로 방치돼 있던 고추·토마토 넝쿨 등을 정리했다. 또 농사 준비를 위한 퇴비 살포와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 등도 도왔다.
이들은 일손 돕기를 마친 뒤 마을에서 재배한 쌀, 콩, 깨 등 잡곡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 물품들은 종로지역 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 김대식 상무는 “올 들어 가장 추운날 부모님 같은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한화그룹 신임 임원 50명, 충남 청양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전개
입력 2017-01-25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