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신임 임원 50명, 충남 청양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전개

입력 2017-01-25 21:20
한화그룹 신규 임원들이 24일 충남 청양군 아산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50명이 지난 24일 충남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를 찾아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산리 마을은 한화생명이 자매결연을 한 마을로 전체 7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수확 후 그대로 방치돼 있던 고추·토마토 넝쿨 등을 정리했다. 또 농사 준비를 위한 퇴비 살포와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 등도 도왔다.

이들은 일손 돕기를 마친 뒤 마을에서 재배한 쌀, 콩, 깨 등 잡곡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 물품들은 종로지역 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 김대식 상무는 “올 들어 가장 추운날 부모님 같은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