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전’을 표방한 대전시가 올해 다양한 청년 취업·창업시책을 추진해 청년 일자리 6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와 교통비, 면접비, 자격증 접수비 등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패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2월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뒤 관련기관 협의 등을 마무리하고 7월쯤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대전엑스포기념 구역 한빛광장 일원엔 ‘청년창업 플라자’도 마련한다. 컨테이너 박스 10실을 설치해 소규모 컨벤션 공간과 공방, 팝업 스토어 등을 구축키로 했다.
동구 중앙메가프라자에는 청년몰 20개를 조성한다.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창업 공간으로 프로야구와 연계한 음식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년인력관리센터를 통해 구인·구직자를 연결해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시는 일자리 박람회와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등을 열어 일자리 2000여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대전시 공채로 378명,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과 소방공무원 등 470여명 등 공공부문에서 1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컨택센터 전문인력 등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11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대전시 ‘청년 일자리 6000개 만들기’ 박차
입력 2017-01-24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