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년 내리 1조 클럽

입력 2017-01-24 18:33
LG디스플레이가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9360억원, 영업이익 904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영업이익은 139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줄었으나 4년 연속 1조원 돌파에는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상돈 전무는 “올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차별화 제품, 6세대 중소형 P-OLED 생산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