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범 검거 도운 이원희·류재한씨에 LG의인상

입력 2017-01-24 21:14

LG복지재단은 경찰의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이원희(32·사진 왼쪽) 류재한(27·오른쪽)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와 류씨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곽모(25)씨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후 도주하자 경찰에 신고하고 뺑소니 차량을 추격했다. 두 사람의 도움으로 경찰은 13㎞ 떨어진 곳에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씨와 류씨에게 표창장과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이들은 오토바이 운전자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